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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와 함께하는 기업현장 간담회]향남제약산단 애로 즉각 해결

분류 기업애로현장방문 등록일 2014년 9월 2일

道, 1일 화성 향남제약산단 동구바이오제약 방문 기업현장 간담회
용도 변경, 진입로 문제, 대중교통 확대 등 세 가지 문제 해결 약속

남경필 지사가 동구바이오제약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화성시 향남읍 향남제약단지 내 ㈜동구바이오제약에서 취임 후 두 번째 ‘도지사와 함께하는 기업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의 즉각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14일 시화도금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을 만난 데 이어 향후 매월 1회 기업 현장방문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현장 해결책의 일환이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채인석 화성시장, 박윤영 도의원, 서재일 화성시의회 부의장,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민종기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입주기업 10개사 대표, 근로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11시경 향남제약산업단지에 도착한 남경필 지사는 이천수 동구바이오제약 공동대표로부터 기업 현황을 들은 후 참석자들과 함께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남 지사는 내용 고형제, 연질 캡슐 등 생산라인을 따라 제약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글리포정’ 완제품 박스 포장 작업도 직접 체험했다.

1970년 5월 창업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피부과 1위, 비뇨기과 8위 제약회사로 세계 최초 다기능 줄기세포 추출 키트를 개발해 향후 세계 수출 등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된다.

남 지사는 이어 향남제약단지 입주 기업 대표와 유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 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둘러보니 힘은 역시 기술과 혁신에서 나온다는 걸 알았다. 나만의 독특한 무기가 있어야 세계·국내 시장과 싸워 생존 발전할 수 있음을 배웠다”며 “급격한 노령화사회 현실에 비춰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갖춘 블루오션인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돕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가 동구바이오제약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현지 기업인들은 공단 관리사무소 부지의 용도 변경, 공단 진입로 문제, 대중교통 확대 등을 애로사항으로 건의했다.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은 “제약산업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향후 부가가치가 높고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다”며 “향남산업단지 내 관리사무소 부지가 지원시설임에도 공공시설로 돼 있어 근로자들의 업무지원이 어렵다. 지원시설로 용도 변경을 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현덕 도 경제투자실장은 “향남제약단지가 산업입지에 관한 법률 제정 이전에 만들어져 공공시설과 지원시설 구분이 없는 상태에서 운영돼 한계가 있었다”며 “화성시와 협의를 통해 3개월 이내에 지원시설로 용도 변경하겠다”고 답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임수영 씨는 “공단 입구 진입로가 좁고, 대로에서 갑자기 꺾여 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정체 구간이 발생하는 원인도 된다”며 도로 확장공사를 부탁했다.

이에 윤용택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올 연말까지 100m 구간을 우선 개통해 공단입구 진입로 문제를 일부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직원 최영순 씨는 “수원에서 오는 시내버스가 없어 3500여명의 산단 직원들이 불편하다”며 “또한 공장 뒷길에 가로등이 어두워 겨울에는 무섭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노선 확충에 대해 지영민 화성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안으로 발안에 버스터미널이 설립되는 만큼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어둡다는 가로등도 바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9월 1일 화성시 향남읍 향남제약단지 내 ㈜동구바이오제약에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두 번째 현장방문인 ‘도지사와 함께하는 기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단 입주업체 관리지원업무 책임자인 박근수 전무는 “20년 노후화된 직원 기숙사 재건축을 시행중인데 아파트 앞 진입로의 혼잡이 예상된다. 진입로를 맞춤녹지로 이전하면 교통정체 해결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채인석 화성시장은 “시설녹지를 시에서 함부로 바꾸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 LH공사와 협의한 후 결과를 보고하겠다”며 “교육만큼은 최고인 화성시로 많이 이사를 와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의약품 일련번호 추적 장치 시스템 도입 연기,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 가입에 대한 의약업체의 기업영향평가 필요성, 자문위원들의 현장 전문가 위임 등의 의견도 나왔다. 또한 공장 증축 용적률 변경, 외국인 노동자 고용 증대 등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남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용도 변경, 진입로 문제, 대중교통 확대 등 3가지 단기 과제 해결을 재차 확인했다.

남경필 지사는 “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지자체와 협의해 빨리 풀어나가도록 하겠고, 중장기적인 문제는 도가 국가와 협력해 새로운 방향으로 고쳐 나가겠다”며 “발전단계가 높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규제와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고, 단계별로 현실 가능한 규제와 비용이 될 수 있도록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전국 제약생산기업의 40%인 262개 기업이 있으며, 국내 유일의 제약분야 전문 산업단지인 향남제약단지는 국내 의약품 생산의 6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이다.

도는 7월 시화도금단지 현장방문에서 나온 11건의 건의 사항 가운데 6건은 완료했고, 5건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가 취임 후 두 번째 기업 현장방문으로 향남제약산업단지를 찾아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