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좀 만납시다

경기도지사가 매주 금요일 도민여러분의 다양한 민원을 직접듣고 해결해드립니다

“복잡하게 얽힌 민원, 하나씩 단계적으로 풀어야”

분류 도지사 좀 만납시다 등록일 2018년 4월 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119번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열고 총 3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이날 상담내용은 ▲용인영덕 기업형 임대주택 조성사업 교통체증 대책 ▲용인 00아파트 부실공사 개선 ▲수원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특별공급분양가 인하 등이다.

먼저 민원인 A씨는 “용인영덕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임대주택 진입 차량과 인근 교회의 진입차량이 연쇄적으로 맞물려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과 다양한 행사 때문에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교회 진입 차량이 많은 편”이라며 “교회 진입도로 입구 방면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선 차량이 좌회전을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멈춘 차량 흐름이 교회 진입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끊기면 교통체증은 불 보듯 뻔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와 관련해 용인시에 대책을 물어보니 이미 교통영향평가가 완료돼 시정이 어렵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용인시가 안 되면 경기도에서라도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교흥 도 주택정책과 민간임대주택팀장은 “이 사업의 경우 지구지정만 된 상황이지 교통영향평가나 구체적인 계획은 나온 게 없다”며 “올해 1월에 용인시로부터 도의 지구계획에 민원 협의내용을 반영해달라는 건의를 받은 만큼 협의내용을 반영해 오는 5월 중 승인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협의내용은 ▲국도 42호선에서 선린교회 구간까지 전체 구간 도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 ▲사업지구 내 공원까지 연결된 도시계획도로 계획 ▲소공원 일부 구역에 대해 주차공간 조성 등이다.

남경필 지사는 “공직자들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한 방에 해결되지 않는다고 다그치기보다는 하나씩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함께 풀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도지사 좀 만납시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상담인 민원인 B씨는 지난해 5월 1월 입주한 용인 00아파트에 대한 부실공사 개선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상담 이후 그나마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실한 부분이 있어 재상담을 요청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다락방과 발코니 결로 문제와 함께 곰팡이, 누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기온이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열재 보강이 절실하다”며 “이와 함께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한 화단 배수구 신설과 산벽 전도구간 보수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다락방과 발코니의 경우 실내가 아니다 보니 단열재를 시공해야 한다는 법적인 기준이 없다”며 “기준대로 시공을 한 만큼 추가 단열재 보강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하주차장 누수는 지난 3월 보수를 완료했고 산벽 전도구간 역시 오는 4월 초 보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화단배수시설의 경우 자연배수가 가능한 만큼 추가 배수구 설치는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는 “지금 당장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는 필요한 부분”이라며 “단열재의 경우 시대와 시장상황이 변한 만큼 그에 맞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원주민 특별공급분양가를 인하해달라는 민원에 대해서는 “인근지역의 분양가 책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주민에게 적정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수원시 및 LH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접 민원상담사로 나서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는 지난 118회까지 총 5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도는 이 가운데 480건을 처리 완료하고 32건은 검토 중, 37건은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