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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소방안전패트롤, 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출동!”

분류 언론보도 등록일 2018년 2월 9일
경기도는 8일 오후 1시 30분 용인시 소재 강남대학교에서 ‘2018 경기도 의용소방대 신년인사회 및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8일 오후 1시 30분 용인시 소재 강남대학교에서 ‘2018 경기도 의용소방대 신년인사회 및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29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화재 당시 스포츠센터 2층 여성사우나 내 비상구는 창고로 불법 개조돼 막혀버리면서 피해를 키웠다.

또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 인근에 도착한 소방차는 불법 주차 차량에 막혀 500m가량을 우회하느라 초기진압에 실패했다. 화재 진압의 핵심은 불길이 크기 전에 신속하게 끄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소 확산 속도와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지기 때문.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선 화재진압의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화재진압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8일 오후 1시 30분 용인시 소재 강남대학교에서 ‘2018 경기도 의용소방대 신년인사회 및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을 갖고,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불법주차 등 3대 소방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이기철 경기도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회장, 홍순옥 여성회장, 119소방안전패트롤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경필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이곳에 모인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관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이자 영웅들”이라며 “서해대교 화재 당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불을 끄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던 고(故) 이병곤 소방관과 5명 소방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경기도는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이병곤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며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오늘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을 연다. 이들은 소방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365일 밤낮없이 뛸 것이다.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소방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365일 뛸 것”이라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소방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365일 뛸 것”이라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지사가 이기철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 남성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의용소방대장 연합회장과 소방대장들에게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가 이기철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 남성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의용소방대장 연합회장과 소방대장들에게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어 진행된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은 의용소방대원들과 소방패트롤대원들이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차 근절을 다짐하는 선서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는 “최근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는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소방장비가 정상가동돼 제천·밀양화재와 달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119소방안전패트롤의 체계적인 화재예방활동이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3대 소방 불법행위의 단속과 도민 의식개선을 위한 전담기구로, 지난해 12월 광교화재발생 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조직됐다.

광교화재 발생 당시 남 지사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소방차가 다닐 수 없게 만드는 불법 주차, 화재 시 유일한 탈출로인 비상구를 막는 것, 소방시설을 차단하는 것은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단속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근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남경필 지사가 119소방안전패트롤의 성공을 기원하며 차량에 로고를 부착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가 119소방안전패트롤의 성공을 기원하며 차량에 로고를 부착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본부는 수원, 성남, 용인, 화성, 남양주, 파주 등 6개 소방서의 경우 2개반, 나머지 28개 소방서는 각 1개반씩 모두 34개 소방서에 40개반 80명으로 ‘119소방안전패트롤’을 구성했다. 1개반에는 소방관 2명과 의용소방대 1명 등 2~3명이 배치된다.

또 1월 말까지 도내 다중이용·피난약자 수용시설 19만5,692개 가운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만4,000개 시설을 선정하고, 119소방안전패트롤을 통해 연중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평균 하루 10여개 시설을 돌며 3대 불법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들은 1개 시설 당 연 4차례 정도 점검하고, 시기별, 특별경계기간, 야간 등 테마별 불시단속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피난계단 통로에 장애물 방치로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다중이용업소 및 피난계단 방화문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화펌프 밸브 폐쇄, 차단 행위 ▲소방시설을 고장상태로 방치하거나 수동으로 전환해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등이다.

또 불법주차 단속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불법주차가 빈번해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대상을 선정, 주변 주차금지 표시를 한 후 이를 어겼을 경우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와 119소방안전패트롤 대원들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남경필 지사와 119소방안전패트롤 대원들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