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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

분류 언론보도 등록일 2017년 11월 13일
9일 저녁 수원시 이의동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7 경기도 소방영웅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소방영웅들과 팔 굽혀 펴기 시합을 하고 있다.

9일 저녁 수원시 이의동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7 경기도 소방영웅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소방영웅들과 팔 굽혀 펴기 시합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9일 저녁 수원시 이의동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 실내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무대 위에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소방영웅들 간의 팔 굽혀 펴기 겨루기가 펼쳐졌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박준형의 구호에 따라 객석의 환호성도 가일층 커졌다. 이날 경기도가 제55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2017 경기도 소방영웅의 날’ 기념행사의 한 장면이다.

‘소방영웅의 날’ 행사는 기존 소방의 날 기념식 대신 소방관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소방관으로서의 자부심과 일체감을 회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남경필 지사와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 오구환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이영희‧김시용·김종철‧김준현·오완석·임채호·박동현·윤재우·박옥분·김규창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재열 도 재난안전본부장, 퇴직공무원과 고(故) 이병곤 소방령 가족 등 순직소방관 가족, 경기도 소방공무원, 김기백 경기도의용소방대장, 의용소방대원, 몽골 소방공무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 1부 ‘2017 경기도 소방영웅 시상식’

이날 남경필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 최고의 영웅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다. 경기소방은 대한민국 최고”라며 “여러분은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역경과 시련과 위험을 무릅쓰고 명예와 희생과 봉사로 우리 국민을 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7 경기도 소방영웅의 날’ 기념행사에서 남경필 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7 경기도 소방영웅의 날’ 기념행사에서 남경필 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도지사가 앞장서서 소방관들이 조금 더 좋은 여건에서, 좀 더 안전하게, 좀 더 건강하게 임무에 임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서해대교 참사로부터 시작돼 ‘이병곤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현재 이행되고 있다”며 “다시는 서해대교 참사 같은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도와 도의회는 여러분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고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축사를 통해 정기열 도의회 의장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바로 소방관이다. ‘영웅을 영웅답게’라는 오늘 슬로건답게 여러분을 영웅답게 모시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도는 서해대교 사고를 계기로 ‘이병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1300만 경기도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경기도의 영웅으로 최고의 자부심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진정한 영웅들을 보니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든든하고 행복하다. 어려운 가운데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2017 경기도 소방영웅의 날’ 행사는 소방의 날 기념식 공식행사를 대신하는 1부 ‘2017 경기도 소방영웅 시상식’을 비롯해 이색소방가족과 경기도 소방관들이 직접 뽑은 영웅 소방관과 함께하는 2부 ‘2017 경기도 소방영웅 이야기’로 진행됐다.

남 지사가 소방유공자들을 시상하고, 소방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 지사가 소방유공자들을 시상하고, 소방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도는 이날 정요안 소방정(화성소방서)‧조창래 소방정(용인소방서)에게 근정포장을, 이종국 파주문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전수했다.

또한 지봉순 소방령(일산소방서), 홍순옥 여성의용소방대장(용인소방서) 등에게 대통령 유공표창을, 강은옥 여성의용대장(성남소방서)에게 국무총리 유공표창을 전수했다.

정성섭 소방장(부천소방서), 박은옥 소방장(안양소방서), 강희봉 의용연합회장(용인소방서), 이영란 여성의용소방 14대장(일산소방서), 이케아 광명점 박요한 매니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조성욱 부장 등에게는 도지사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 2부 흥과 이야기가 있는 소방영웅 한마당!

개그맨 박준형(경기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열린 2부 행사는 소방대원의 뮤지컬공연 ‘소방히어로스’를 시작으로, 이색 소방영웅 인터뷰와 경기도 소방관들이 직접 뽑은 4명의 소방영웅 소개 및 인터뷰로 꾸며졌다.

박준형은 “경기도의 최고 영웅분들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박준형(경기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열린 2부 행사에선 소방대원의 뮤지컬공연 ‘소방히어로스’를 시작으로, 이색소방영웅 인터뷰와 경기도 소방관들이 직접 뽑은 4명의 소방영웅 소개 및 인터뷰로 꾸며졌다. ‘이색소방가족’ 프로그램의 한 장면.

개그맨 박준형(경기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열린 2부 행사에선 소방대원의 뮤지컬공연 ‘소방히어로스’를 시작으로, 이색소방영웅 인터뷰와 경기도 소방관들이 직접 뽑은 4명의 소방영웅 소개 및 인터뷰로 꾸며졌다. ‘이색소방가족’ 프로그램의 한 장면. © 경기G뉴스 고정현

먼저, 2부 첫 번째 코너인 ‘경기도 소방영웅 이야기’의 첫 주인공인 이색소방가족에는 ▲6남매를 둔 다산 소방가족으로 이종업 소방위(양주소방서)와 이영아 소방장(파주소방서) 부부 ▲3형제가 모두 소방관인 정현균 소방위(시흥소방서), 정세균(안산소방서)‧정부균(부천소방서) 소방장 ▲최초로 소방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기혁 소방교(경기도 소방학교)가 소개됐다.

다산 소방관인 이종업 소방위는 “아이가 여섯이라면 주변 분들이 덕담으로 애국자라고 하는데, 사회에 더 기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혀 객석으로부터 웃음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족 소방관의 큰형인 정현균 소방위는 “동생들과 같은 길을 하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기혁 소방교는 “진압, 구조, 구급 등 3개 분야의 기술자격을 취득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앞으로도 더 도전을 해서 현장에서 강한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 지사는 “대단하다. 한 분, 한 분의 사정이 인간의 의지를 넘어서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남 지사는 이색소방영웅들과 ‘팔 굽혀 펴기’를 겨뤄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이색소방영웅들은 남 지사로부터 포상휴가와 특별휴가비를 수여받았다.

경기도 소방관이 직접 뽑은 ‘영웅들의 영웅’에는 권역별로 김승섭 소방위(동부권역-이천소방서), 이종화 소방장(서부권역-의왕소방서), 이병강 소방장(남부권역-수원소방서), 권명한 소방장(북부권역-일산소방서)이 선정됐다.

경기도 소방관이 직접 뽑은 ‘영웅들의 영웅’에는 권역별로 김승섭 소방위(동부권역-이천소방서), 이종화 소방장(서부권역-의왕소방서), 이병강 소방장(남부권역-수원소방서), 권명한 소방장(북부권역-일산소방서)이 선정됐다. © 경기G뉴스 고정현

두 번째 코너로, 경기도 소방관이 직접 뽑은 ‘영웅들의 영웅’에는 권역별로 김승섭 소방위(동부권역-이천소방서), 이종화 소방장(서부권역-의왕소방서), 이병강 소방장(남부권역-수원소방서), 권명한 소방장(북부권역-일산소방서)이 선정됐다.

소감을 통해 김승섭 소방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종화 소방장은 “현장에 와 보니 즐거운 분위기여서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밝혔다.

이병강 소방장은 “동료 소방관 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고, 권명환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현장으로 돌아 온 김승섭 소방관은 선후배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이종화 소방장의 딸, 이서진 양이 아버지의 영웅 선정을 축하하며 경기도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줬다. 남 지사는 이들 4명의 영웅에게 캐리커처가 그려진 기념액자를 전달했다.

행사를 마치며 남 지사는 사재를 털어 소방관 자녀들을 위해 3억 원(매년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온 민영우(74‧성남 분당구) 씨를 소개해 객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퇴직공무원과 고(故) 이병곤 소방령 가족 등 순직소방관 가족, 경기도 소방공무원, 김기백 경기도의용소방대장, 의용소방대원, 몽골 소방공무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퇴직공무원과 고(故) 이병곤 소방령 가족 등 순직소방관 가족, 경기도 소방공무원, 김기백 경기도의용소방대장, 의용소방대원, 몽골 소방공무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한편, 도는 지난 2015년 12월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령의 일을 계기로 지난해 11월부터 소방공 무원 근무여건 개선 프로젝트-이병곤 플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