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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직장어린이집은 미래세대 위한 필수투자!”

분류 언론보도 등록일 2017년 10월 11일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와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와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그리고 보육이 보장돼야 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협약은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남경필 지사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열린 경기도의 첫 공식 행사가 바로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이라며 “이는 경기도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해결책 마련인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그리고 보육과 사교육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내 아이들은 나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어린이집은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요소”라고 강조했다.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저출산과 고령화는 현재 국가가 풀어야 할 최대 과제”라며 “이를 위해 직장어린이집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먹고사느라 바쁘다 보니 기업은 직장어린이집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가 직장어린이집 설치와 관련 틀을 만들어서 이끌어 준다면 기업들도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현재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책임 소재 문제로 인해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책임지고 맡아준다면 청년들을 위한 멋진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내 아이들이 나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내 아이들이 나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185만 부부 중 맞벌이하는 부부는 약 520만 쌍으로, 43.9%가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79만 쌍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지난 2014년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또는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반드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영유아보육법을 개정하고, 2015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지역 어린이집에 근로자 자녀 보육을 위탁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년에 최대 2회, 매회 1억 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문제는 이 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말 기준 직장어린이집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 1,148곳을 실태 조사한 결과, 210곳(18.3%)은 어린이집을 운영하지 않았다.

경기도내 직장어린이집은 236개소로 전국 직장어린이집 1,033개소의 22.8% 수준이다. 전국으로 보면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도내 어린이집(1만1,814개소)에 비하면 직장어린이집(236개소)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로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직장어린이집은 32개소에 불과한 상태로 중소기업이 우수한 젊은 인재를 영입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기도가 직장어린이집 설치와 관련 틀을 만들어서 이끌어준다면 기업들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기도가 직장어린이집 설치와 관련 틀을 만들어서 이끌어준다면 기업들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참여기업 발굴과 기동 컨설팅, 홍보를 위한 간담회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도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 자녀를 위한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와 건의에 앞장서고, 경기경영자총협회도 근로자의 업무몰입도 향상과 직무만족도 제고 등 가정친화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부터 근로복지공단과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부터 도 기업지원과, 산업정책과, 과학기술과, 여성정책과, 여성권익과 등 관련 부서에서는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발굴을 추진하고, 도와 시·군의 보육담당부서는 인가 전 사전상담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관심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기동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까지 총 52개 기업이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동컨설팅을 받았고, 그중 15개소가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업으로 선정됐다.

외투기업인 평택현곡산단 텔스타 어린이집이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남양주 노인병원, 광주 아세아환경조경, 파주 파평산업단지, 용인 흥덕IT밸리, 시흥 센트럴병원 등도 근로복지공단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도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청년 근로자 13만 명을 대상으로 낮은 임금 보존과 목돈마련 지원 등 부족한 복리후생을 대체하는 정책인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직장어린이집 확대는 일하는 청년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줄이는 등 경기도 청년지원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