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좀 만납시다

경기도지사가 매주 금요일 도민여러분의 다양한 민원을 직접듣고 해결해드립니다

남경필 지사 “해결방안 제시했다면 약속 지켜야”

분류 도지사 좀 만납시다 등록일 2017년 9월 3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3시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101번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열고,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자료 사진.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3시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101번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열고,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자료 사진.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3시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101번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열고,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한 민원은 ▲용인 소재 00아파트 부실공사 개선 요청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감사 후속조치 철저 요청 등 총 2건이다.

먼저, 용인에서 온 B씨는 올해 5월 준공한 용인 소재 00아파트의 부실공사를 호소하며, 조속한 하자보수 등 개선을 요청했다.

B씨는 “이 아파트는 올해 2월 28일 입주 예정이었지만 기한 내 완공하지 못하고 입주시점이 계속 미뤄졌고 결국 5월에 입주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그러던 중 7월 장마 때 단지 법면 석축 일부가 무너졌고, 이에 인근 세대가 입주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누수 발생 등 접수된 부실시공 및 하자 사례만 수십 가지가 넘는다. 문제는 이를 해결해주겠다고 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경기도가 직접 건설사 회장을 만나서 조속한 하자보수를 약속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도 공동주택과 담당자는 “현재 안전과 관련해 하자보수는 93%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100% 이뤄질 수 있도록 용인시와 경기도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 지사는 해당 건설사 관계자에게 “입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민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일정과 해결방안을 약속해줘야 한다”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결국 도가 나설 수밖에 없다. 그런 일이 없도록 잘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수원에서 온 A씨는 “도의 공동주택 관리감사 결과, 아파트관리 과정에서 하자보수보증금 및 장기수선충당금 횡령, 관리비 과다부과 등 부정행위가 적발됐다”며 “이에 수원시에서 사법기관에 고발 등 후속조치가 진행 중인데,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도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수원시 소재 00아파트 단지에 대한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펼친 결과, 무려 20건의 비리를 적발했고 이에 수원시는 지난 3월 해당 단지로 감사결과를 통보, 수원 중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A씨는 “경기도가 감사한 결과, 70쪽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내용의 비리가 적발됐다”며 “문제는 이를 바탕으로 중부경찰서에 고소했지만 경찰관이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공동주택과 담당자는 “일부 감사대상자가 소명서를 제출했지만 검토 결과 감사처분에는 변동이 없었다”며 “현재 수원 중부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고 도와 수원시에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바로 하주보수공사에 대해 수사기관과 공사업체 관계자 등과 현장 합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감사결과 후속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서장 등에게 직접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가 직접 민원상담사로 나서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는 지난 100회 차까지 총 488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이 중 157건 해결, 129건 일부 해결, 167건 불가 등 총 453건이 처리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