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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속 기업 투자유치 애로, 한·중 지자체가 해결

분류 언론보도 등록일 2017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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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한-중 간 경제교류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경기도가 중국 지자체와 손잡고 기업 외자 유치와 판로개척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11시 도청 상황실에서 중국 이싱브리반 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이하 이싱브리반), ㈜코템(COTEM)과 총 3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정아 도 국제협력관, 금철완 투자진흥과장, 황일환 ㈜코템 대표이사, 박근철 경기도의원(강소성 국제친선의원연맹 회장), 중국 이싱시(市) 인민정부의 저우빈(周斌) 부시장, 브리반㈜의 종젠(宗健)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 간 외교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중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지자체가 힘을 합쳐 투자협약을 이룬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는 도내 기업인 코템과 중국 이싱브리반 투자유한공사의 성공적인 교류를 위해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싱시 저우빈 부시장은 “이번 MOU 체결이 양국 우호증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경제, 무역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종젠(宗健) 이싱브리반 대표이사도 “6개월간 이어진 경기도청과 이싱시의 지지 덕분에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며 “기술을 가진 한국과 큰 시장을 가진 중국이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시장을 평정해 나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황일환 코템 대표는 “코템이라는 물고기가 중국의 브리반이라는 물을 만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외국 투자 기업의 모범사례로 남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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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이싱브리반투자유한공사는 약 250억 원(2,200만 달러)을 투자하고, ㈜코템은 국내 투자금 약 50억 원을 조달해 총 300억 원을 투자하고 50여 명의 신규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파주 당동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는 100% 임대 완료를 기록했고, ㈜코템은 향후 3년간 500억 원의 중국 수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 협약은 3년 만에 이룬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인 동시에 사드 배치 갈등 이후 중국 본토에서 승인받은 첫 한국 투자라는 데 의의가 있다.

도는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외교 갈등이 심화되면서 양국 기업 간 협력 사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자, 올해 1월 ㈜코템에 공장부지(1만116.9㎡)를 우선 제공하고, 직접 이싱시를 방문해 외투단지 입주를 위한 지원시책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했다.

이싱시 역시 지난 3월, 시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경기도의 지원 사항 등을 확인하고 귀국한 뒤, 중국 정부를 설득해 해외 투자 승인을 받아냈다.

한편, 이싱브리반투자유한공사가 소재하는 강소성 이싱시는 상하이(上海)에서 내륙으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인구 110만 명의 중소도시다.

이싱시의 GDP는 중국 내 3선 현급 도시 중 6위로, 높은 교육열로 인해 중국 공산당 서열 100위 내 20%를 배출하는 등 ‘중국 내륙 경제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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