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맞아 용주사 법요식 참석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불기 2561(201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3일 오전 10시 화성시에 위치한 용주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이란 불교의 법회 주요 의식 중 하나로 부처님이 오신 것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해 축하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날 자리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채인석 화성시장, 성월 주지스님, 민학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신도회 회장 등 내빈 10여 명과 용주사를 방문한 불교신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남 지사가 주요 내빈들과 함께 합장하고 있는 모습.

남 지사가 주요 내빈들과 함께 합장하고 있는 모습. ⓒ 경기G뉴스 고정현

 

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화창한 5월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더없이 기쁘다. 내빈들을 비롯해 이 자리에 오신 불교신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평소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스님들을 찾아가 의견을 묻기도 한다.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신을 강조하는데 이는 경기도의 연정과 뜻이 같다. 이 같은 뜻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불교와 화성시는 깊은 인연이 있다. 도내 가장 큰 절인 용주사가 지어진 것을 비롯해 어린 시절 겪었던 개인적인 인연까지 있어 오늘 행사가 뜻깊다 생각한다”며 “용주사는 한 차례 대대적으로 증축했었다. 더 훌륭한 사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요식에 참석한 남 지사는 관불 및 헌화 의식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끝으로 이날 용주사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법요식에 참석한 남 지사는 관불 및 헌화 의식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끝으로 이날 용주사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 경기G뉴스 고정현

 

내빈 축사에 이어 남 지사는 관불 의식에도 참여했다. 관불(灌佛) 의식은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겨 속세의 때를 벗고, 맑은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헌화의식까지 참여한 남 지사는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며 용주사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주요 사찰 9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남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주요 사찰 9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한편, 남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했다. 2일에는 용인의 법륜사와 와우정사, 의왕시 청계사, 성남 대광사에 들러 주지스님들과 차담을 나눴으며, 수원시에 위치한 봉녕사에서는 자연 주지스님과 만찬도 함께했다.

이어 3일에는 화성시 용주사를 비롯해 오후부터 수원 수원사, 남양주 봉선사, 남양주 불암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사찰 내를 둘러보며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