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 일자리 넘치는 따뜻한 경기도 만들자”

남경필 지사, 4월 월례조회서 연정·공유시장경제·블록체인 등 강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민선 6기 최고 목표인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3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최근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경기도의 ‘연정’이라는 정치적 도전과 ‘공유시장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개념이 대한민국에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아울러 따뜻한 복지, 따뜻한 주거, 따뜻한 일자리 만들기 등 경기도에서 시작한 일들이 대한민국 전체로 펼쳐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도전들이 하나하나 마무리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먼저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알프스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요즘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 이러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가장 선도적·도전적으로 시행하는 곳이 경기도”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봄바람이 생각보다 차가운데 그 안의 미세먼지 탓에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감기에 잘 걸리게 된다. 이렇듯 미세먼지 때문에 못살겠다는 분들이 많다”며 “알프스 프로젝트와 같은 정책들이 경기도에서 성공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남경필 지사는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블록체인’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지난번 따복공동체 사업선정에 사용됐던 블록체인 시스템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은 경기도에서 먼저 시작한 새로운 민주주의의 방향이다. 꼭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도 블록체인을 통해 전 도청 직원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도청 구내식당의 경우에도 ‘지역상권보호를 위해 없앨 것이냐’, ‘직원들 편의를 위해 둘 것이냐’ 하는 문제를 도지사, 부지사, 국장 몇 명이 결정할 수는 없다”며 “전 직원이 복리후생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남 지사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국론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며, 이후 부당한 일을 국제사회와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에 고통받는 기업들과 경제주체들에게 용기와 희망,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제안제도 활성화 유공자 ▲2016년 소방서 종합평가 우수기관 ▲2016년 세정운영종합평가 우수기관 ▲2016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우수기관 ▲지방세 체납정리 우수기관 ▲기업SOS 유공기관 ▲2016년 재난관리 종합평가우수기관 ▲제5회 국민권익의날 기념 유공자 ▲도정홍보 우수부서 및 홍보대상 우수자 등에 대한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