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만큼은 대란 없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습니다.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 10명과 한국유치원연합회 경기지회 소속 유치원 원장 10명 등 20명의 유치원·어린이집 원장님들과 ‘누리과정 예산관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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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님들은 교사들의 급여지급이 시작되는 1월 20일이 보육대란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며, 2월이 되면 어린이집 아이들의 급·간식비 지원 중단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호소하셨습니다.

당장 20일부터 교사들의 급여일인데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과 선생님의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인데 서로 책임을 미뤄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준예산 체제인데 예산이 나오지 않으면 교사 인건비가 엄청난 부담입니다. 20일이 넘어가면 교사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체불문제가 생깁니다. 해결 안 되면 학부모들의 동요 등 수습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장님과 선생님들은 당장 불이 났는데도 어떻게 끄는가만 고민하고 내일모레 일어날 일인데 해결책은 없는 정치권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한 유치원 원장님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학비지원금 의존도가 80%인데 인건비뿐 아니라 아이들을 따뜻하게 해줄 난방비도 문제가 된다며 교사는 우리 식구니까 고통을 분담할 수도 있지만 가장 큰 피해는 아이들이 보게 된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은행차입이 어렵고, 2월 1일이 되면 어린이집 아이들의 급·간식비 지원도 중단돼 더욱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돈을 빌려 운영을 하려고 해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차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2월 1일부터는 아이들 먹일 돈도 없어집니다. 누리과정 22만 원 안에 급·간식비가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아이들을 굶길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결단해야 합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역할을 분담해서 양당을 설득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해결이 안 되면 집행부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