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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취임 첫해 ‘소통·화합 도정’ 실현!

분류 언론보도 등록일 2014년 12월 30일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최초 연합정치 실현
재정건전성 회복, 일자리 70만개 달성 추진
공무원·도민·기업인 구별 없이 현장서 소통

남경필 지사가 12월 4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남경필 지사,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오완석 도의원).

남경필 지사가 12월 4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남경필 지사,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오완석 도의원).

지난 7월 1일 취임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민선6기 첫해인 6개월간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초의 연합정치 실현과 재정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실을 경기북부청으로 이전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파격적인 지원정책으로 경기북부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로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재난안전시스템을 정비하며 사고재발 방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남 지사의 지난 6개월은 나머지 3년 반의 임기 동안 선보일 ‘굿모닝 경기’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쏜살같이 흘러갔지만 많은 업적을 이뤄낸 남경필호 승선 첫해의 궤적을 돌아봤다.

남경필표 연합정치, 대한민국 정치사 새 장 열다

취임 전부터 ‘과연 될까?’ 관심이 집중됐던 남경필 지사의 연정 제안은 12월 4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취임으로 현실이 됐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누구도 해보지 못했던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연합정치가 경기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남 지사는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6월 공식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제안하며 연정 논의에 불씨를 붙였다.

이후 “하려면 제대로 하자”는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의 역제안을 받아들인 남 지사는 여야정책협의회 구성과 협상을 거쳐 8월 5일 20개항의 ‘여야 정책합의서’ 발표란 첫 번째 성과물을 냈다.

그러나 순조롭던 연정은 경기도의회 야당 의원들의 반발에 따른 무산 위기와 함께 다소 침묵의 시간이 흘러갔다. 남 지사는 도정공백이 길어진다는 비판에도 묵묵히 생활임금조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등 여야 합의사항을 지켜나갔다. 마침내 11월 야당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이라는 결실이 이뤄졌다.

2015년부터는 도와 도의회가 함께 예산을 짜는 새로운 시도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 시작된 연정실험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 지사는 야당뿐 아니라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왔던 경기도교육청과도 상생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당선인 시절인 6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정책협의기구 구성에 합의한 남 지사는 지난 11월 그동안 중단됐던 교육협력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형 재난안전 교육과 노후학교 시설 개선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2월 7일 오후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굿모닝버스(2층버스) 시범운행·시승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참석한 내빈들과 시승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12월 7일 오후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굿모닝버스(2층버스) 시범운행·시승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참석한 내빈들과 시승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재정위기 선언했던 경기도. 재정건전성 회복했다

2013년 재정위기를 넘어 재정파탄이란 소리까지 들었던 경기도가 1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하고 2015년을 재정건전성 회복 원년으로 선포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1월 새해 예산안 17조8185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하고 새해 예산 심의를 요청했다.

남 지사는 시정연설에서 “재정건전을 최우선 조건으로 남은 재정력을 ‘북동부 균형 발전, 사회기반시설 강화, 안전’에 집중하도록 예산을 짰다”며 “재정위기 선언 후 1년간의 구조조정과 예산절감 끝에 이를 극복했다. 2015년은 법정경비 과거분을 완전히 청산하고 경기도 재정이 건전성을 회복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3년 8월 경기도 재정위기 선언 이후 민선6기로 지급의무가 인계돼 각 시군과 교육청 등에 지급하지 못했던 법정경비 8318억 원을 2014년 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전액 반영했다. 시·군 재정보전금 4007억 원, 교육청에 지급할 지방교육세와 교육재정부담금 3047억 원, 상생발전기금 1264억 원 등이다.

도는 올해 1회 추경 때 3222억 원, 2회 추경 때 2056억 원 등을 법정경비 과거분 청산에 투입했다. 또한 내년 본예산에 3040억 원을 추가 반영해 법정경비를 모두 청산할 방침이다.

경기도의회는 이런 내용의 2015년 예산안을 지난 24일 제2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했다. 내년도 경기도 예산은 당초 도가 제출한 17조8185억 원 중 3956억 원이 감액되고 7020억 원이 증액된 18조1249억 원으로 확정됐다.

 

북부 발전, 이제 시작이다

민선6기 경기도 출범 이후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곳은 단연 경기도 북부청으로 첫 번째 변화의 시작은 조직개편이다.

남 지사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경제실을 북부청으로 이전했다. 이로 인해 1실 1본부 4국 32개 629명이던 북부청은 2실 1본부 3국 40개과 756명으로 늘면서 북부발전의 핵심기구가 됐다.

조직개편에 이어 확실한 예산지원도 뒷받침됐다. 남 지사는 매년 400억 원 이상의 북동부 특화발전자금을 일반회계에 신설, 경제·산업·SOC 등 북동부지역 발전사업에 수시 투입하기로 했다. 투자금액은 매년 400~500억 원 규모로 경기북동부지역 10개 시군에 공모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북부지역 5대 핵심 도로사업 등에 기존 도로사업과 별개로 매년 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도로분야 투자확대로 북부지역의 정체구간 해소, 산업단지 조기 준공 등이 가능해져 북부지역 경제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남 지사는 임기 동안 7천억 원을 들여 패션·디자인산업 클러스터인 ‘K(코리아)-패션빌리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남 지사는 동두천·양주·포천시 쪽에 디자인스쿨과 비즈니스센터, 디자이너들의 창작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3~4월께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10월 6일 오전 10시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 협약식’ 모습.

10월 6일 오전 10시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 협약식’ 모습.

일자리 70만개 달성 위한 힘찬 출발

민선6기 경기도의 슬로건은 ‘일자리 넘치는 따뜻한 경기도’로 “일자리 창출은 경기도민이 뽑은 최우선 정책과제이자 최고의 복지다”고 강조해 온 남 지사는 취임 초부터 일자리 문제에 역량을 최대한 집중했다.

첫 번째 성과는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산업단지 조기 투자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라인 가동을 2018년 말 정도로 계획했지만 최근 성장세인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겼다.

이번 조기투자·지원협약 체결은 2012년 7월 분양계약 이후 26개월 만에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2015년 상반기에 착공, 2017년까지 1단계로 15조6천억 원을 투자해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지난 8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을 연이어 만나 국가경제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의 조기투자를 요청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남 지사는 7월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에서 뉴욕과 워싱턴 DC, LA 등지에서 3건의 투자유치 협약으로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를 이끌어냈다.

도는 이로 인해 직접고용효과 1천명,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3천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월 독일 방문에서는 자동차 관련 산업과 첨단소재 분야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부터 1억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남 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14~20만 평 규모의 ‘넥스트 판교(제2판교테크노밸리)’를 현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조성해 2018년 입주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재임기간 동안 자활·노인·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사업에 1조3600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 일자리 18만개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2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남 지사의 일자리 창출목표는 4년간 70만개다.

11월 17일 오후 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재난안전총괄조정회의’에서 남경필 지사가 복합재난발생 실제 대응중심훈련을 점검하고 있다.

11월 17일 오후 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재난안전총괄조정회의’에서 남경필 지사가 복합재난발생 실제 대응중심훈련을 점검하고 있다.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화두는 ‘안전’이었다.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는 국민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안전 도지사를 약속해 온 남 지사는 취임 직후 분산된 재난안전 관리기능의 일원화를 위해 안전기획관(3급)을 소방재난본부 내에 신설했다.

향후 신속한 의사결정, 현장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재난본부를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하는 방안을 현재 추진 중이다.

판교 사고 당시 독일 출장이었던 남 지사는 소식을 접한 후 급거 귀국해 “경기도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 경기지사의 책임”이라며 사고 수습에 적극 나섰다. 도는 사고 발생 이후 57시간 만에 유족과 협상하고 부상자 치료에 전념,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신속하고 원만한 사고 수습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고 발생 후 남 지사는 2차례에 걸쳐 도내 1만3186개 환풍구를 전수 조사해 덮개 불량, 표지판 미설치 등 불량 환풍구 479개소에 긴급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11월 도내 48개 기관 401명이 참여하는 대형 재난 대응·수습 실전훈련 등을 실시하며 대응태세도 강화했다.

더불어 남 지사는 일종의 안전현장지도인 ‘안전대동여지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범죄예방지도인 ‘크라임 맵’처럼 사고유형·피해대상·날씨·계절·유동인구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안전사고위험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무원, 도민, 기업인 가리지 않고 소통하는 도지사

남 지사와 경기도 공무원의 첫 만남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그동안 단상에 올라 취임사를 읽던 의례적인 자치단체장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 대신 넥타이를 풀고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 채 직원들에게 향후 도정 운영방안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설명했다.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온라인 메신저로 직접 소통하자는 도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인 일부 직원들은 남 지사에게 메시지를 직접 전하고 있다. 도지사 집무실은 원탁회의탁자가 사라지고 많은 직원들이 함께하는 넓은 회의실로 탈바꿈했다.

회의실 한쪽 벽에는 도청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이 담긴 포스트잇 수백 장이 붙어 있다. 남 지사는 회의시간에 임산부를 위한 의자 제공, 회의시간 1시간 연장 등 직원들의 의견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을 광교신청사 설계에도 참여시켰고, 독일 출장 때는 희망 직원 2명과 동행했다.

도민과는 매주 만남의 시간을 갖으려고 노력한다. 남 지사는 취임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청사와 의정부시 북부청사를 격주로 오가며 「굿모닝! 경기도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도지사가 매주 시간을 정해 놓고 도민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지사는 민원인에게 “도민들의 아픈 사정을 직접 만나 뵙고 듣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으로 민원상담을 시작했다”며 “민원인들에게 늘 배우는데 참 아픈 사정들이 많다. 이런 것들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취임 이후 14회에 걸쳐 114건의 민원상담으로 그중 74건은 완료, 23건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17건은 도가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이다.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은 남 지사의 ‘도지사 좀 만납시다’ 프로그램으로 제5회 민원 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인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지난 7월 취임 후 첫 기업방문에 나선 남 지사는 “한 번 실패한 기업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어도 재기가 어렵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는 중소기업주의 말을 듣고 지자체 최초의 창업실패자 재기 시스템인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제도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권에 연체채무가 있어도 기술이 뛰어나고 제품 판로가 있는 기업이면 은행 거래를 하도록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농협은 이 보증서를 받은 기업에 한해 연체경력이 있어도 1억 원까지 대출해준다.

남경필 지사가 12월 26일 경기도청 ‘365 언제나 민원실’에서 도민과 민원상담을 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가 12월 26일 경기도청 ‘365 언제나 민원실’에서 도민과 민원상담을 하고 있다.

민선6기 경기도 비전, ‘넥스트 경기’ 선언

남경필 지사는 취임 100일 때 민선6기 경기도정의 비전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이를 ‘넥스트 경기(Next 경기)’라 명명하고 “1270만 도민들이 도의 울타리 안에서 최소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미래의 희망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넥스트(Next) 경기’를 뒷받침할 ‘10대 과제’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출퇴근길 안전과 교통복지 위한 굿모닝버스 ▲안전한 경기도 위한 골든타임 5분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 ▲서민경제 안전망 강화 위한 사회적경제 허브 ▲사회통합 기반 위한 따복공동체 ▲공공데이터 활용 위한 빅파이프로젝트 ▲기존 복지사각제도 보완한 플러스 복지 ▲경기북부종합발전계획 ‘미래도시 경기북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 위한 대한민국 1박2일 ▲연정으로 사회 통합하는 상생과 통합의 경기도 등 모두 10가지 과제다.

남 지사는 10대 과제를 토대로 구체적인 공약을 확정한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실천에 나설 방침이다.

2층버스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청렴도 1위

남경필 지사는 취임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중 하나가 광역버스좌석제의 정착을 위해 도입 검토 중인 2층버스다.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시범운행을 마친 2층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3주 간의 시범운행 동안 하루 평균 276명이 2층버스를 이용했다. 특히 서울방면 출근시간대에 61명, 경기방면 퇴근시간대에 68명이 이용해 탑승객수가 만석에 가까웠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실시한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부문에서 긍정적 의견 71%, 보통 24.5%, 부정 24.5%로 나타났다. 광역노선 2층버스 도입 찬성 의견은 89%로 집계됐다.

도는 도민의견 수렴 결과와 경기개발연구원 조사 결과를 종합해 2층버스 도입에 대한 최종 평가결과를 내년 1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2층버스 도입과 함께 도민들의 이목을 끈 새로운 시도는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시책추진보전금 지원방식이다. 남 지사는 “국민의 세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면서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들 사업을 해보자”며 시책추진보전금 공모사업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을 추진했다.

지난해 도는 1762억 원의 재정보전금을 369개 사업에 지원했다. 하지만 이는 1개 사업당 4억7천여만 원 꼴로 지원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한 시·군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지난 15일 공모 접수마감 결과 31개 시군에서 66개 사업(4631억 원)을 신청했다. 서류와 예비심사로 최종 7개 팀이 본선에 진출, 29일 본선에서 최종 대상인 굿모닝상에 가평군 ‘가평 뮤직빌리지 사업’이 선정돼 100억 원의 시책추진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번 오디션은 일자리 정책을 놓고 시·군이 벌인 경기도 최초의 정책 경연으로 지역공무원과 도민이 함께한 축제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남 지사는 시책추진금지원사업의 공개오디션을 더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가 펼친 소통과 통합의 도정은 올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하는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는 민원인 평가 외부청렴도가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상승하고, 기자·도민 등 평가 정책고객 평가가 14위에서 1위로 급상승한 점이 전국 1위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는 도지사의 이미지가 큰 영향을 미친다. 남 지사의 소통과 화합, 현장을 중시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도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지난 2006년 청렴도 전국 16위에 머물렀던 도는 강력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2010년 청렴도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에 등극한 이후 2011년에는 전국 1위로 최우수기관, 2012년 3위, 2013년 4위로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12월 29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가평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월 29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가평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